본문 바로가기

등산

[아차산, 용마산] 아차산해맞이공원-아차산-용마산-7보루-용마산역

728x90
반응형
SMALL

항상 광교산, 칠보산 같은

수원 주변 산만 올라가다가

기회가 되어서

서울에 위치한 아차산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문제가 좀 있었는데..

야등이다.

 

사실 야등은 낮에 좀 가본 길을

밤에 가는게 좋은데 

이때는 어쩔수 없이 초행인 아차산을 야등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아차산역에서 쭈욱 올라와 만단

아차산 등산로 입구

사실  좀더 가야 공식적인 입구이지만

일단 보이는 곳에서 부터 출발을 하기로 했다.

 

사실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때문에

만나는 등산로 입구로 들어가기로 한것이다.

 

어느 사람은 3시간, 어느사람은 1시간 반

 

그래서 이날 난 아차산가지 가보고 남은 시간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올라간 날이었다.

 

 

 

도심에서의 산은 진입로는 급격히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차산은 초입부터 경사가 좀 있는 곳이었다.

다행이 가로등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올라갈수 있는데

문제는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가 멀어서

그 사이에는 너무나도 어두었다.

 

다행히 나에겐 랜턴이 있기에 그냥 켜고 올라가 본다

 

 

올라가는 길에 나타난 고구려정

쭈욱 올라가면 가다가 나오는 포인트인데

여기까지 왔을때 알았어야 하는점이

아차산은 돌산이라는 점...

 

계속 돌이었다...

어휴~~~

초행인데...

그것도 야등인데...

돌산이라 등산화 없이는 올라오면 위험할것 같았다.

고구려정에서 좀 더 올라가니 나오는 곳

해돋이공원...

 

해돋이공원답게 여기저기 전망대가 있었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서울의 야경은...역시..

이쁘다.

불빛이 많으면 이쁜건 어쩔수없다..

 

 

2000년에 세워진

해맞이 기념 비석이 있었다.

아마도 새해에 여기에서 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가능할 것이

충분히 큰 암석으로 이루워진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도 좋을 듯 하다.

 

 

 

그렇게 올라오라올라

어둠속에서 길을 오락가락하면서 도착한 

아차산 정산

다른 봉이나 산처럼 비석이 있는게 아니라

명판이 세워져 있다.

 

아차산은 3개의 봉우리를 지칭하였으나

이제는 각자불리는 산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까지 약 30분만에 왔기에 

용마산가지 가보는 것으로 정하였다.

 

자~ 용마산으로 바로 가보자~

 

 

 

아차산에는 여기저기 보루가 있어서

문화재가 발밑에 있다고 한다

아차산의 높은 곳을 지나때 본 유구배치도

예전 삼국시대때부터 있던것이라고 하니

이 곳 아차산이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 분명해보인다.

 

 

 

가다보니 나오는 헬기장

왜 이곳에 헬기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가다보면 헬기장을 2개를 지나게 되었다.

이 곳 헬기장에서 일단 길을 잠시 잃고 돌게 되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으니...

 

 

드디어 도착한 용마산

용마봉이라는 비석이 있어서 사진 찰칵

여기에 올라오는 길은 계단과 암석뿐이었다.

 

아차산에서 약 30분만에 도착한 용마산

이 용마산 정산에 일단 산스장이라 불리는

체육시설이 있다...

 

산스장분들이 진정한 체육인!!!

 

암석으로 이루워진 산이라 그런가

이곳 저곳 전망대가 있었다.

이 전망대를 보고 걷게 되면 멋진 경치를 계속 보며 걷게 된다.

 

 

 

멋진 야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

 

서울 사람이 아니라인지 어디가어디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참 이쁜 야경이다.

이런 산이 가까히 있다는건 참 좋은 장점이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는 절벽이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지도를 보면서 걷는데 왠지

잘 못 들어섰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등산로 표시가 있고

길도 있어서 그냥 걷다보니 나온 7보루...

 

이 7보루의 위치가 산 능선 끝자락 절벽에 있다...

그래서잠시 야경을 감상하는데

발빝에 아파트 지붕이 보인다...

이제 내려가는 것만 남았다..

 

 

그리고 그 내려가는길은

절벽같은 길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줄을 잡고 내려가야만 한다.

완전히 꺾힌 암석으로 이루워져 있고

왼쪽 절벽에는 출입을 막기위한 펜스가 있다.

 

겨울에는 절대 이길로 못 지나갈것 같다.

겨우겨우 뛰어 내려왔다.

그리고 이렇게 용마산입구에 도착....

사실 이쪽으로 내려오는게 계획이 아닌데

길을 잘못 들어 이리오게 되었다..

 

무사히 다치지 않고 내려온것에 만족해야 할듯 하다.

 

원래 계획은 용마폭포공원 옆에 있는 등산로로 내려오는 건데... 잘못 내려...

 

대신 멋진 경치를 보았으니 그걸로 만족!!!

 

나중에 낮에 오게되면

이곳

용마폭포공원에 들려봐야 겠다.

 

 

용마산역으로 이번 등산은 끝...

 

7호선 용마산역은 참... 오래된 곳에 있는

지방의 역처럼 보이는 분위기가....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출발지-아차산 : 약 30분

아차산-용마산 : 약 30분

용마산-용마산역 : 약 30분이다.

 

이렇게 6키로.

 

이날 결심한건...

야등은 낮에 가본 산으로 가자~

 

그래도 멋진 서울을 볼수 있으니 아차산도 참 좋은 산이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