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열림공원-형제봉-버들치고개

산친구가 몇몇 생기니

같은 산을 올라가더라도 다양한 코스로 올라가게 된다.

이날은 전혀 다른 코스로 광교산 형제봉에 올라간 날이다.

 

 

광교산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방법으로 대부분

반딪불이화장실에서 출발을 하거나 문암골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날은 이의동에서 올라가게 되었다.

이의동에서도 여러길이 있는데

그 중 열림공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올라갔다.

출발지를 지도에서 검색해서 보여주기가 어려운데

글로 설명하면

e편한세상테라스광교웨스트힐 정문 건너편에 보면

열림공원 입구가 있다.

 

그 길로 올라가면 열림공원유아숲체험원을 통해 광교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공원이 있기 때문에

가로등이 어느정도 있어 처음에는 무난하게 올라가다가 공원이 끝이나면

등산로이 나오게 된다.

이때부터는 랜턴이 필요하다.

 

 

불과 45분만에 도착한 형제봉 

 

코스가 생각보다 짧지만

길은 험하지 않았다

그냥 동네 뒷산처럼 느껴지는

광교산 형제봉이다.

 

 

 

그냥 다시 출발점으로 내려오는건 아쉬워서 조금 돌아서 왔다.

내려오다가 버들치고개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다 내려와서는

아스팔트 도로와 인도로 걸어오게 된다.

 

먹고보리라는식당이 있는 길로 걸어내려오는데

그냥 큰 길로만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

성죽공원으로 통해 다시 출발점으로 갈 수가 있다.

 

 

출발지에 있었던 e편한세상테라스광교웨스트힐과

이스트힐 중간에 있는 성죽공원...

이곳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코스었다.

 

 

성죽공원 내 나무데크를 걷다보면 보게되는

삼나무숲길...

아~~~ 이쁘다...

낮에 한번 다시 와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걸어서 2시간 10분

평소 다른 코스로 올라가서,

험나지 않아서,

마지막 삼나무숲이 이뻐서

즐거웠던 야등이었다.

 

이런 코스를 알려주신 북극형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