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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광교산 환종주] 광교역-형제봉-비로봉-광교산-백운산-헬기장-이진봉-반딪불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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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이 참 좋은 점은 중간에 내려오면 버스종점으로 올수 있고

아니면 환종주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가장 많은 사람이 가는 코스는

반딪불이화장실에서부터 형제봉까지

왕복하는 코스이지만

 

여기가 광교산 등산의 만남의 장소이자

대표 출발지점인 반딪불이화장실이 있는곳...

 

 

하지만 이날은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지라

반딪불이화장실이 아닌 광교역에서부터 출발하는

광교산 환종주를 시작하였다.

 

 

몇주전 이미 광교역에서 연결되는

광교산 등산로를 아는지라 수월하게 출발하였지만

반딪불이화장실보다는 1-2키로 더 걸어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시간은 대략 5시간 걸릴것으로 예상하고 시작하였다.

 

 

7시반에 출발하여 도착한 형제봉

역시 광교역에서 출발해서인지

반딪불이화장실보다는 시간이 조금더 걸린다.

10월 중순인데도 불구하여

아직 낙엽은 지지 않아 이쁘진 않았지만

날씨가 서늘하니 등산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약 1시간 후의 광교산

광교산 전망대에 오니 사람들이 좀 있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사람이 좀 적어서 줄서서 인증샷을 찍지는 않았다.

가을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 날이었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날은 진짜 날씨가 등산을 해주었다.

 

 

 

약 40분 뒤의 백운산

 

사실 이날 설렁설렁 주변을 보면서

그리고 광교산에서 먹을것 마실것 마시면서 천천히 걸었기에

힘들지도 않았고 즐겁기만 했던 등산이다.

그래서 시간에 구애받고 등산하지는 않았다.

백운산에 오니 경치는 너무나 이뻤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

 

 

백운산에서 망할놈의 콘크리트 계단을 내려와 온 광교헬기장

백운산 전망대에서

통신대헬기장까지 계단은 정말 실타.

사실 계단이 실타...

무릎이 안 좋은 나로써는 계단은 피하고 싶은 곳이다.

그래도 이날은 무릎이 잘 버텨주었다...

생유 무릎

 

 

 

광교저수지의 바깥 숲길이 아닌

안쪽 나무데크길을 통해 온 반딪불이화장실

 

이날 같이 동행한 친구는 여기가 끝인줄 알고 좋아했다.

 

하지만 우리가 출발한 지점은 광교역인걸..

 

다시 반딪불이화장실 옆의 계단을 올라 다시 위로 올라가야한다.

친구는 여기가 이날 가장 힘든 포인트라고 했다.

끝날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고...

 

 

 

다시돌아온 출발지

이렇게 약 19키로의 환종주가 끝이 났다.

시간은 5시산 40분정도

밥먹고 중간중간 쉬고 수다떨고

천천히 걸었는데 이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이 든다.

광교산 등산은 꼭 반딪불이화장실에서만 출발해야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광교역도 외지인에게는 충분히 좋은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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