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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10925] 광교산환종주 (출발지 문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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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으로 광청조주를 한번 해보리라 맘을 먹고 난 후

몸 풀기 겸 체력 증진을 위해 자주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던 코스가

광교산 환종주다

 

어찌보면 옆으로 들어누운 듯한 자태의 광교산이기에 가능한

환종주

 

다시 말하면 출발지로 다시돌아오는 등산이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사실 이날 아침에 눈을 뜰때 갈가말까 고민을 했다

그러나 그냥 한번 해보자 생각하고 출발.

같이 하기로 한 친구는 못 오는 지라

그저 주차가 편한 문암골에 주차하고 출발했다.

 

 

문암골에서 출발한 거라 약 40분만에 형제봉 도착

 

잠깐 쉬고 다음 봉우리인 종루봉으로 이동해 본다

 

두번째 봉우리인

종루봉

아직 시간이 이른 건지 아님

이날 사람이 없던건지 조용했다.

여기서도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음 봉우리, 광교산으로 갔다.

 

 

출발한지 1시간 40분만에 도착한 광교산

시루봉

딱 이시간에 도착한건 나뿐만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아저시도 도착하여 장사 준비를 하셨다.

 

 

그리고 그 옆산 백운산

광교산에서 백운산으로 오는게 40분정도 걸렸다.

힘들지는 않은데 생각보다는 오래걸린듯

백운산에서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였다.

경치는 백운산도 좋았다.

 

 

 

이제부터는 하산길...

여기에서 슬슬 왼쪽 무릎이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무릎보호대를 했어도 어쩔수가 없나보다.

심지어 등산화도 말썽인지 새끼발가락이 아팠다.

캠프라인은 나랑 안 맞는 걸로.

난 역시 푹신한 등산화가 어울리나 보다

 

 

통신대 헬기장까지 내려왔다.

주변의 나무로 인해 경치를 보기는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여성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약수암 정상

이진봉 가는 길에 나오는 표지석이라 사진 한장 찍게 되었다.

 

 

이진봉... 거북바위정상이다.

전에 여기를 부인느님이랑 올라왔을때

(특히 짧고 가파른 길로)

생각해보면 오늘은 무난한 길로 온거다

 

 

 

처음 트레킹을 했던 작년에는 집에서 항상 지나가던 곳이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기서 집으로 바로 갈까 생각 많이 했다

아님 담에는 집에서 바로 광교산환종주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광교산환종주를 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마지막 저수지에서 도로가 있는 안쪽으로 도는 사람과

산길이 있는 바깥쪽을 도는 사람이 있는데

 

왠지 끝까지 산길로 가고 싶어 밖으로 돌았다.

 

그랬더니... 중간에... 임시폐쇄...

 

다행이 10월부터는 다시 다닐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광교저수지...

아~~ 드디어 다 돌았다...

고맙다 무릎아...

무릎만 버텨주면 좋을련만

이 이상은 무리인듯

 

 

 

약 5시간 산행인데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무릎에 고장이 나면서

속도가 급격히 줄었다.

무릎보호대도 했는데 소용이 없구나

계단이 참 무섭다.

이제 등산화도 푹신한거

무릎보호대

테이핑까지 하고 

광교산환종주를 해야할것 같다.

 

등산 코스는 짧지 않지만

충분히 주변을 즐기면서 걸을수 있는 코스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설렁설렁해도 5시간이면 돈다.

더 설렁설렁해도 좋고

좀더 빨리 돌아도 좋을 듯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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