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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10902] 광교산 형제봉 야등(출발지 문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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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산이 마렵다하는 순간이 왔다.

 

퇴근길에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하필 형제봉이랑 눈이 마주치게 된거다.

 

그래... 저녁먹고 가자.....

 

 

 

어짜피 오늘은 혼등이라

천천히 집을 나서서

저녁 8시반에 문암골에서 출발을 해본다.

 

반딪불이에서 출발하게 되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주차비가 들지만

문암골은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되니까

이쪽으로 왔다.

 

 

문암골 입구에서 5분만에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광교산 소개글이 있는 곳까지 왔다.

사진속 현위치에서 난 오늘 형제봉까지만 갈꺼다.

 

 

 

종종 야등을 할때 무엇이 필요하나 하는데

첫째도 불빛, 둘째도 불빛

셋째는 무서움 극복(?)이라 할수 있다.

 

모자에 끼우는 해드렌턴 불빛인데

주변부까지는 아니지만 길을 충분히 비추어준다.

괜히 주변부까지 보이면 나무그늘이 난 무섭다...

 

그리고 이 헤드랜턴은 나중에 결국 사고를 친다....

 

출발 30분만에 도착한 광교산 형제봉 계단 입구

약 438개인거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중간에 한번 쉬었다.

 

안 쉴려고 했는데 

그 놈의 질환을 겪은 이후 아직 원래의 체력으로는 100% 돌아온것 같진 않다.

 

 

 

 

계단 중간에 약 3-5분 쉬었음에도 40분만에 도착한 형제봉.

40분이면 혼자온것 치고 나쁘지 않은 시간이다.

 

사실 올라오면서 약 6-7분 전화통화도 해야해서

오늘은 방해요소가 좀 있던 날이다.

 

 

 

 

8월에는 한번도 보여주지 않던

야경을 9월에는 보여준 형제봉.

 

북수원 방향이든 광교방향이던

용인방향이던 

오늘은 야경이 어무나도 이뼜다.

 

바람도 아주 살랑살랑 불고....

 

 

 

 

 

 

내려오는 것도 약 40분 소요...

 

원래는 더 빠르게 내려와야 하는게 맞는데...

 

이노무 해드렌션 충전을 안 해서인지

중간부터 불빛이 흐릿해졌다.

그리고 결국 한번 오른발목 삐끗...

 

젠장..

휴대폰 불빛이 더 밝았는데 휴대폰 라이트 킬껄...

괜히 산부심, 야부심으로 다쳤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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