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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낮잠을 정말 푸욱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군요.
이 기분 그대로 11월 15일에 있었던 레드의 살사 바이러스 파티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직장인 뿐만이 아니라 살사人에게도
월요일은 참 지루하고 심심한 재미없는 요일이죠.
월요일에 정기모임이 있는 곳은 전국에서 불과 부산에 2곳
일산 1곳뿐이랍니다.
(오살사 정기모임 집결 참고)
물론 정기벙개를 하는 동호회도 있겠지만
월,화,수,목,금,토,일 중에서 가장
살사인에게 행사가 없는 날이죠.
그런도중 방가운 희소식이 있었네요.
그것은 이름하야~
레드의 살사 바이러스 파티
저 또한 퇴근후 할 것이 없기에
당연한 야근을 끝내고 당장 달려가 봤습니다.
ㅠㅠ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저에게 홍대나 압구정은 지하철 2번을 갈아야 타야하는 곳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 마자 압구정의 위엄이 나타나는 군요.
옛날 '압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압구정이라고 불리는 건데
한명회의 정자라고 하죠.
탑빠를 가기 위해선 2번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음... 신구중학교 방향이군요.
2번 출구입니다.
생각보다 출구가 좁아서 서울에서 땅값이 비싸다는 곳의 이미지가
퇴색되는 것 같네요.
중요한건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직진이 아니라
왼쪽으로 꺽어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담사거리, 행주대교 방향인거죠.
2번 출구 나와서 앞으로만 갈꺼라면
지구는 둥그니까 온세상 어린이들 죄~ 다 마나고..
여튼 좌로 꺽으세욧!
밥 안 먹는 손!!!
한 200미터 정도를 걸어가면 'salsa club TOP' 이 보입니다.
간판이 그리 크지 않게 되어 있는데
이 건물에 있는 것 모두 그런것으로 봐서
컨셉인듯 합니다.
갠적으로도 큰 칸판보다는 각 업소의 특색을 살리는 간판이 좋더라구요
밖에서 보이는 입구의 모습이랍니다.
그저 깔끔하게 salsa club top라고 서있네요.
문에는 오늘의 레드 바이러스 쇼살 파티의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을 보면 지하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더군요.
그럼 그냥 커피가 아닌 티.오.피만의 매력으로 빠져보겠습니다.
내려가자 마자 보이는 접수대...
뒤에 락커와 준비실이 보이네요.
얼핏 찜질방 분위기가...헉!!!
초청받은 사람이라고 묻자
0.002초 고민하고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만원 짜리와 이 쿠폰과의 물물교환!!!
접수대 옆에 보이던 자전거...
흠... 저거와 물물교환을 다시 시도해 볼까나?
근데 10월 29일 경품이라고 하는데 왜 여기 있죠?
벌써 내년 할로윈을 준비하는 경품인가?
나중에 차를 끌고 가봐야 겠습니다.
주차장이 있더군요.
'땡이'님 말로는 그냥 아무곳에나 주차해도 된다고도 하더군요.
음... 차를 가지고 가면 술을 못 마시고
안 가지고 가면 일찍나와 술을 못 마시고...
이런!!!!ㅆㅂ
디제이박스는 약간 높은 곳에 위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직 서울분덜을 잘 몰라서 디제이가 누군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린넨님이라고 하더군요. 제보 감사합니다.)
월요일의 월요병을 화악!!!!~~~
날리고 있는 분덜....
이 사진부터
저의 카메라 스트로보(후랏씨!)가 고장이 나드랬죠...쩝...
수리 맡기러 가야 쓰겟다...
무료 라인댄스 강습이 있군요.
라인댄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강습을 신청하세요.
"라인은 몸치가 추면 안 되고
살사는 몸치도 출수 있다"라고 한
머X구ri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빔프로젝트를 이용해서 행사정보가 전달되고 있더군요
이번에 있는 루이스&아냐의 위크샵
얼렁얼렁 신청하세요~~~
탑의 상징!
여기 오면 요거 배경으로 한장 찍어야 한다는데...
ㅋㅋㅋ
밑에 계신 분의 초상권땀시롱 요래...
입구 반대쪽에 나오미 빠가 보입니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그 옆에 있던 여자 탈의실....
탈의실안에가 궁금해도
못 들어가는 전 숫컷입니다.
완전평면 화면으로도 정보를 전달하고 있네요.
아마 이쪽이 남자 탈의실이라 추정되는 곳입니다.
음.........
그래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루이 오빠가 트럼펫으로 절 협박하고 있네요.
이곳엔 CCTV가 작동중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분실사건이 나오면 이 CCTV로 다 밝혀낼듯 합니다.
어서 CCTV의 사각지대를 알아내여
완전 범죄를 꿈꿔야 겠습니다.
홀 중앙에 위치한 바...
담엔 저도 여기서 목 좀 축어야 겠네요..ㅎㅎ
음료 및 알콜을 판매하는 곳에 나오미라고 적힌 간판이있더니
저 분이 진짜 나오미라고 하네요.
저 또한 문자 빨리 보내기 이벤트에서 당청되어 빠티켓을 겟잇 햇습니다.
나중에 써먹어야징...
평소 야구장, 농구장에서 문자 암만 빨리 보내도 안되더니..ㅋㅋ
이 쿠폰은 쫌 아끼고...
아까 들어올때 만원과 물물교환했던 쿠폰을
다시 자몽에이드와 물물교환했습니다.
삼국시대이후 맥이 끊긴 물물교환이
탑바에서 부활되었습니다.
오살사에서 동영상으로 종종 뵙던 분이 레드더군요.
삼겹살을 사랑한다는 이분말대로
삽결살을 함께 먹고 싶으나...
담에 차끌고 가면 같이 먹죠~~~
월요일이고 날씨가 급 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다음 레드바이러스 파티때도 많은 분덜이 찾아와 주시길
읍소하시더군요.
많은 분덜이 오시면 좋죠~~ㅎㅎㅎ
그날 빠에 있던 한 흑색 외국인...
카메라로 오늘 유일한 공연인 백호&몽의 공연을 열심히
찰영하시더군요.
혹시 네셔날지오그라피에서 위장 카메라맨으로 나와서
몰래 찍으시는 건 아닌지...
오늘의 유일한 공연!
백호&몽입니다.
저에겐 불과 2일전에 본 거라...ㅎㅎㅎㅎ
(왜???)
만취살사라고 하던데도
역시나 잘하신다능...
저두 나중에 만취 살사를 해봐야 겠네요...
공연의 마지막 엔딩을 홀 바닥에서 누워 숙면을 취한는
프로그램으로 짜야징~~~
머리 맡에 꿀물 두고....
지하철의 압박으로 나가는 길에 본 트로피...
어느 빠에 가나 보이는 트로피도 잠시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레드의 살사 바이러스 쇼샬 파티었습니다.
p.s.:이 날 만난 제네시스님, 꿈신누님,
새로 오살사 운영진이 되신 미카님 방가웠습니다.
p.s.: 파티 이후 삼겹살 후기를 찾습니다.
아~~ 삼겹살~~~머꼬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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