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세상의 취미가 모인 '하비인 월드'(2012.1.28, 하비인 월드)

모처럼 주말에 이제는 여친사마에서 부인사마가 되신 분과 함께
집근처 나들이를 나갔답니다.

남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영화-커피-식사가 아닌
문화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간단한 조사 후에 찾아간 곳은
과천 서울 대공원에 자리 잡은 하비인월드라는 곳이랍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좀 늦은 시간에 가서 퇴실시간까지 있을 목적으로
남들이 빠져나오는 시간에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죠...
서울대공원입구에서 우측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는 하비인월드는
 말그대로 세상의 취미가 모인 곳이랍니다...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가면 될 곳에 위치한 하비인 월드
특색있는 건물 모양부터
입구에 그려진 트랜스포머와 같은 건담의 그림까지 그려진 입구가 인상적이네요.

입장시간은 아침 9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이랍니다.
입장은 6시 반까지 가능하구요

하절기(7/15~8/31)에는
아침 9시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입장은 저녁 8시)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10,000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8천원이랍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건담...
그리고 전시된 프라모델들...
얼마나 섬세하게 만들어 졌는데...
작은 프라모델의 구석구석까지 마치 살아 있는
스여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조립식 장난감 또는 '프라모델'이라고 하는 것부터
역사적 사건이나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여 
실제 현장의 모습을 축소한 '디오라마'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수제로 만들어진 한정 수량의 
앤틱시계까지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2층에는 어릴적 우리가 가지고 놀았던 
인형들이 있었습니다.
전세계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사랑을 받는 '테디베어'부터
밤에 보면 으시으시할 것 같은 '구체관절인형'
지식을 전달하는 책과 예술이 만난 '북아트'

특히 가장 눈길이 가던 것은
생명을 구하는 인형
'AWOO' 었답니다.
아우 인형에는 이름, 생년월일, 국적, 키, 눈과 머리의 색깔이적힌
출생증명서를 가지고도 있다는데
20,000원의 아우인형을 가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결핵,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사업을 후원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닥종이 인형을 좋아한답니다.
왠지 익살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닥종이 인형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것 같아요.

그리고 2층 한 구석의 특별 전시관에는
탁본을 할수 있는 공간과 함께 목각예술품을 감상할수도 있었답니다.
(용 문신 한번 하고 갈까요?)

3층으로 올라오니
'RC'가 있더군요.
'radio control'의 약자인 RC는
자동차, 배, 비행기등을 구입할수 있는 공간도 있고
직접 RC레이싱카를 조정할수 있는 트렉도 구비되어 있었답니다.

특히 열마전에는 이곳에서
레이싱 대회도 열렸다고 하더군요...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일명 낙서라고 하는
'그래피티'가 있더군요.
예전 호주에 있을때 
다양한 그래피티를 볼수 있었는데.
여기에서 보니 새삼 방갑더군요...
(그때 그래피티로 지역에서는 골치 었지만...)

분무기(스프레이)로 만드는 거리의 벽화 그래피티

그리고 디지털 아트까지 보니

하비인월드의 관람이 끝이 났답니다...

마지막에는 기념품 가격에서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가 가능했답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함게 와서 즐기다 가는 가족 분들도
볼수 있었답니다.


과천 그리고 인근에 사신다면
가족분들에게 좋은
어른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다시 돌이킬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환상과 꿈을 키울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제가 하는 풍선아트도 여기에 있으면.....

맨날 만들어야 겠죠..
(맨날 터질테니...)

마지막으로 

소중한 작품이니 만지거나 손대지 말아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