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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화려하진 않아도 아늑하고 푸근한 선암사(2012.08.23, 순천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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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


이곳에 처음 온것은

작년 봄이었답니다.


그때 화려하지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했던 그 느낌

그리고 봄이어서 곳곳에

화려한 꽃들이 피어난 선암사


그곳이 너무 그리워 

이번에는 와이프랑 함게 왔답니다.


천주교 신자인지만

한국 사람인지라

이런 자연속의 고즈막한 절이 있는다는 것이

마음의 위안을 주더군요.







선암사를 가기 위해서는

절이 있는 곳이나

국립공원이면 그렇듯이

관람권을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날은 비가 너무나도 많이 온 날이었기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간다는 것도 고충이었지만

반대로는

비가오는 날이라 사람이 적고

아름다운 빗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비오는걸 좋아한답니다.)









비오는날이라고 했지만

진짜 이날 비가 많이 왔습니다.

장마철의 마지막 무렵인지라

어마어마 하게 내리더군요.

선암사 가는 길의 계곡의 물이 

엄청난게 불어나서 흐르고 있더군요.


심지어 제가 쓰던 우산까지도

빗물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통과시켜주기도....헐...










매표소에서 올라가다 보면

(중간이상 가다보면?)

이상한 연못이 보입니다.


물웅덩이로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곳인데

삼인당이라고 불리는 이 작은 연못은

마치 계란 모양을 하고 있으면

계란 노른자위치에는 조그만한 섬이 있답니다.

'제행무상, '제법무상', '열반적정'을 뜻한다고 하는 

이 인공 연못은

선암사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잠시 머무는 곳이랍니다.










이 작은 연못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선암사...

많은 비로 폭포가 생성되었군요....










지난 봄에 왓을때는 이쁜 꽃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빗물로만 갇득 채워져 있었답니다.


이곳 선암사는 

백제 선왕 5년에 지어진 절인데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이라고 합니다.


총림이란

선원과 강원, 율원등을 모두 갖춘

사찰로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미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볼수 있더군요.


이곳에 오시면 에티켓 아시죠?

일단 큰소리는 내지 말고

꽃이나 풀을 함부로 꺽지 마시고

건물안의 불상을 마구 찍으시면 않된다는 점...


그저 한 발자국 떨어져서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랍니다.


좋은 건 같이 누리자구요~




< 더 자세한 선암사의 정보는 이곳을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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