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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한국천주교회 첫 순교터, 전주 전동성당(20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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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와이프와 함께

남도투어를 하게 되었답니다.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출발한 여름휴가

그리고 도와주지 않은 궂은 날씨로

고생한 이번 휴가...


휴우~~~


그 첫 도착지는

전주의 전동성당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하여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장소로 쓰여 유명한 전동성당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한국에 지어진

서양 스타일의 성당으로 보이겠지만

천주교인들에게는

이곳은 

성스러운 성지랍니다.










이곳이 천주교인들에게

성스러운 성지라 할수 있는 이유는

이곳이

한국천주교회의

첫번재 순교자인 윤지층(바오로), 권상연(야고보)가

1791년에 전주 남문 밖에서

참수를 당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천주교 성지가 그러하듯

보통 죄인들을 죽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죠.











이 곳을 

1889년 프랑스출신의

윤사물신부님이 오셔서

지금의 전동성당을 만드셨답니다.


지금 있는 전동성당 건물은 1914년도에 완성된 것으로

이제 곧 100주년이 되겠네요.










100년이나 된 성당이지만

그 위용과 품위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펠신부님 설계로 지어진 

비잔틴과 로마네스트양식이 섞여져서 지어진 건물이랍니다.


오래된 성당을 자주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방식이죠.












이 날도 수많은 관광객분들이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고하고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저희 부부는 조용히 성당안에서

성체조배와 함께

지금 진행중인 성경필사도 조금 하고 왔답니다.

차마 다른 분들이 기도하고 있을까봐

사진을 촬영은 하지 않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가와서인지

많은 분들이 우의의 빗물을 털지않고

그냥 들어와서

의자에 앉으시더군요.


타 종교의 배려가 약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종교적 건물이지만

사적 288호로 지정된 곳이지

우리 모두가 잘 가꾸어야 겟죠


이왕 전동성당에 오셨다면

사제관도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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