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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수리산] 병목안-관모봉-태을봉-슬기봉-꼬깔봉-부대옆봉-병목안 환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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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출발지로 돌아오는 종주를 선호하다보니

광교산 환종주를 자주하게되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다른 산 환종주를 하고파서

예전부터 친구들로 부터 추천받은 안양의 수리산 환종주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혼자는 아니고 산을 저보다 더 잘 오르는 친구와 함께 하기로 하여 

마음 든든히 가지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수리산 환종주의 시작점은 병목안공원에서 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기 좋거든요.

예전에 안양에서 6년을 살았는데

그중 2년은 안양1번가 근처에 살았기에

이곳 병목안공원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기 보이는 화장실에서 마음의 준비와

등산화를 고쳐매고 오늘의 등산을 시작해 봅니다.

그리 자자온 병목안 공원인데 유래는 알지 못했네요.

채석장이 있었다는것은

이 공원에 철길이 일부 남아 있어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병목안의 지명의 유래는 오늘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여름에 오면 시원해서 좋은 공원이랍니다.

 

 

병목안 공원에서 우선 관모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 관모봉으로 오르는 길이 상당히 험하더군요.

해가 뜨는 반대방향인지라

그늘이 져서 상당히 추울뿐더라

길도 돌로 험해서 잘못 디딜게되면 다칠 위험도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관모봉에 올라오니 바람은 어찌 세차게 불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많아 멀리까지 보이지 않은 날씨이기도 했습니다.

 

 

관모봉이후의 태을봉, 슬기봉은 무난한 능선길이었습니다.

곳곳 바람이 매섭게 부는 곳도 있고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도 있고

바람이 불지 않고 따뜻한 햇빛이 비추는 곳도 있는 곳이더군요.

 

 

 

중간 휴식처로 잡은 정자에서 잠시 이정표를 찍어보았습니다.

군부대가 있기때문에

수리산 정산은 올라갈수 없고 그저 옆으로 지나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수리산성지로 내려갈수도 있고 아니면 수암봉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와 친구는 잠시 간식을 먹고

따듯한 커피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해보았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그저 걷느냐고 사진이 없습니다.

 

아니 정자 이후에는 수암봉말고 특별한 포인트가 없습니다.

그저 둘레길같은 등산로의 연속입니다.

멋진 풍경과 계단 등등 

등산같은 길은 이미 다 지나갔다고 느껴지더군요.

 

아쉽게도 이날 무릎상태때문에 수암봉은 올라가지 않고 환종주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다음에 다시 수리산에 올 이유가 생기죠.

 

왜 트랭글에 2시간7분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날 약 4시간정도 등산을 했습니다.

 

 

 

등산후... 동네 맛집 짬뽕집에서 굴짬뽕을 먹으니

 

아까 못 올라간 수암봉에 다시 가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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