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돌아온 시크한 안영명~ 고향으로 돌아왔네~~ㅈ

드디어 뜨거운 이슈었던 이범호의 보상선수가 확정되었다. 그토록 기다리게 만든 보상선수는 안영명...

불과 1년전만 해도 한화의 얼짱 투수이자 많은 여성팬들을 가진 선수었는데, 장성호로 시작된 3대3 트레이드로 인해서

기아 유니폼을 일년 동안 입게 된 투수

누가 봐도 충청의 아들인 안영명이 이번에 이범호의 보상 선수로써 다시 한화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작년 6월 8일 장성호, 김경언, 이동현과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이 트레이드 되었을때

한화팬들은 안영명을(김다원도 아쉽지만) 너무나 아쉬워 했다.

왜나면... 그는 시크하기 때문에

그리고, 팀을 위해서 선배선수에게도 빈볼을 던지고 당당한 마인드를 가진 그이기에..

두산 두목곰 김동주에게 빈볼 던지고 싸대기를 한대 맞았어도 당당한 안영명~

스크의 케넌포 김재현에게도 던지고 퇴장당해도 당당한 던 안영명

두산의 옹박 이종욱에게도 던졌던 빈볼....

특히, 두산의 김동주 빈볼 시비때는 송진우 레젼드의 날라차기도 볼 수 있었던 빅매치(?)었는데

그 스발점이 안영명이었으니 순하디 순한 순딩이 팬들 집단뿐만이 아니라 선수들도 순한데

이런 그가 왜 안 미워보이고 멋쪄보이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여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기아 팬들은 모르겟는데

한화팬들은 크게 두분류로 나누어지는 듯 하다

1. 영명이가 다시 돌아와서 너무나 기쁘다

2. 곧 군대갈 놈 데리고 온건 모냐! 의리 밖에 없는 구단!!

난 첫번째...

이놈의 이글스 야구단의 특성이 지 새끼는 아무리 못해도 갈구기나 하지 버리라고는 못하고

다시 챙기고챙기는 특성을 지는 사람들의 집단인지라

그래서 레젼드도 많고, 다른 팀의 선수가 한화로 와도 잘 인정 받지 못한다.

(김혁민!!! 넌 아직 내가 2년 더 욕해야해!!)

내 자식같은 영명이가 돌아왔으니 난 올 시즌 영명이가 9할 발어율을 찍고 광민이 처럼 시즌 중에 군대를 간다고 해도

욕하지 않을꺼다...

맘 고생 마니 했어..

기아 구단 내에서 왕따당한다는 왕따설까지 돌정도었고

티비에서 보면 항상 혼자 앉아 있는 널 볼때마다 난 티비를 껐다...

물론... 트레이드 되고 이글스를 상대로 공던지게 만든 조뱀이 나쁜 놈이지....

<댔거든!>

그럼... 팬들은 이런데....한화 선수들은 어떨까?

일단 항참 훈련받아야 할 오베베는 어느덧

영명이 싸이에....

선진아... 좋아서 그런거면 용서하지만..

열심히 해서 주전 유격수 자리 차지 하자~~응???

내가 널 격하게 아낀다...

그리고...

영명이 떠날때 너무나 슬퍼하던

영명이의 영혼의 동반자이자 베프

규진이......가 젤 좋아하겠구나...

그럼... 이제...

작년에 이은 트레이드를 정리해 볼까?

한화는

장성호

이동현

김경언

현금 9억9천 획득

기아는

이범호

김다원

박성호

12억+9억9천=21억9천(이범호 계약금+연봉+보상비)

(장성호 3대3 틀드때 현금 있었나?? 기억이 안나...)

결국 장성호,이동현,김경언 9억9천 번 한화

이범호,김다원,박성호 얻고 21억 9천을 쓴 기아

기아는 출혈이 심하구나...

우리도 나쁘진 않아

그나저나 한화 전 선수 연봉합쳐도 26억 5천인데...

21억이나 쓴 기아 대단....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안영명이 범호에게 빈볼 하나만 던져 주길...

그리고 송진우 대신 윤규진의 날라차기...

꽃을 짋밟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