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C26BI5371005) 사용기-2

 

생일 선물로 받은 컬럼비아 미드컷 등산화인

크레스트우드 미드

 

지난번 야등을 통해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합격점!

2021.11.08 - [등산] - [등산화]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C26BI5371005) 사용기-1 (feat. 패시브 60)

[등산화]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C26BI5371005) 사용기-1 (feat. 패시브 60)

 

 

이번에는 좀더 길게

 

광교산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늘 등산의 코스는

광교산 등산이라면

가장 유명한 출발지인

반딧불이 화장실을 출발점으로 출발해 해봅니다.

 

이때 알았어야 하는데....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기네요.

 

 

평소 페이스대로 움직여서 도착한 

광교산 형제봉입니다.

 

약 50분만에 올라왔네요.

1시간 정도 생각하고 올라왔는데

페이스가 조금 빨랐습니다.

 

이때... 머리로 올라온 느낌

 

"아~~~ 어제밤 술을 너무 마셨구나..."

 

속이 뒤집어 집니다.

 

이른 아침이라 해장도 제대로 못했는데...

어찌하다보니

 

광교산 시루봉까지는 올라왔습니다.

 

술이 이제서야 깨는듯 합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리나 위장은 좋을지 몰라도

체력적으로는 힘드네요.

 

그래서 

 

이날 원해는 광교산 환종주를 할려고 했는데

환종주는 포기하고

중간에 내려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을이라 단풍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시기이기에

조금만 더 걸어보자고 생각하고 걸었네요.

 

그럼 여기에서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 평을 해보겠습니다.

중저가 브랜드이지만

워낙 세계적인 브랜드이고

자체적인 밑창 기술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크레스트우드 미드는 준수한 접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목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물론 밑창을 다른 브랜드보다는

(그래봤자 몇개 안 신어봤지만)

말캉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단한 밑창보다는

푹신한 밑창을 선호하는 편인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날은 광교산 시루봉에서 

암봉인 수리봉까지 갔다가 다시 백운산으로 갔습니다.

아쉽게도 수리봉 사진은 없네요.

 

다음기회에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광교산 시루봉에서 백운산까지는

능선길이나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저 주변 풍경을 보면서 들기면 됩니다.

 

이때오니 술은 완전히 깼는데....

 

체력이 문제라서

광교산 환종수는 백운산에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통신대헬기장에서는 그냥 버스종점으로 내려왔네요.

 

 

사실 통신대헬기장에서 

버스종점으로 내려오는 길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스팔트가 깔길 경사가 심한 길인데

이미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내려오는 길에서

노부부가 길가에 앉아 사과를 깍어먹는 모습을 보니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된 이날의 등산...

통신대헬기장에서부터 버스종점까지

내려오는 길은 아주 천천히 내려왔기에

시간은 좀 걸렸지만

나름 만족한 등산이었습니다.

 

그럼

 

이 글의 제목처럼 등산화에 대한 느낌을 적어볼까합니다.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

 

가격도 비싸지 않고 디자인도 무난한 멋진 등산화라 생각이 드네요.

저는 등산화를 오래 신기 보다는

자주 바뀌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30만원 이상의 등산화를 애지중지 신기보다

10만원내외의 등산화를 이래저래 신어보고 싶네요.

 

그러기에는 충분히 편하고 좋은 등산화 같습니다.

 

다만,

 

발에 땀이 좀 나는데

그 땀으로 인해 양말이 조금 젓어있더군요.

이건 원래 양말을 갈아신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등산화 통풍 문제이기도 한 거라

단점이라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