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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산-지내산] 삼봉산-지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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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보내기에 앞서 마지막 등산을 하기로하여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을 골라 종주를 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정해진 곳은

 

삼봉상-지내산-태행산 코스

 

트링클에도 정보가 많지않고

블로그에도 후기가 없어 일단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놔~~~

 

등산날짜를 잘못 정했구나...

이날은 가장 추웠던 날이다..

영하 13도에.. 체감온도는 25도..

바람도 바람이거니와

습도도 낮은 날이다...

 

이날 추위가 어느정도었냐면 마스크가 그냥 바로 얼어붙었다.

나의 입김에 나온 수증기에 그냥 얼어붙고

모자와 귀도리없으면 그냥 동상각이었다.

 

 

삼봉산은 그냥 오르다보면

특별한 표식이 없지만

어디가 삼봉인지 알수 있는 3개의 봉우리 산이다.

삼봉산 가장 높은 곳에 정자도 있는데

풍경은 인상적이지는 않다.

 

이산은... 겨울에 오기 보단 여름에 오면 좋을 듯하다.

 

 

 

이어서 올라가 지내산...

 

사실 삼봉상에서 지내산으로 이동하는 길은 그다지 좋지 않다

길이 불분명할뿐더라

삼봉산 줄기에서 내려와 지내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경사가 끔찍하게 높다.

그런데도 고도는 300미터도 되지 않는다.

근데 체감은 500미터인듯 하다.

 

무슨 경사가 그리 가파른지...거기에 길은 부서지고 미끄러운 흙길이다.

 

지내산에 올라가는 코스를 반대로 내려왔다면

100% 엉덩빵아를 찍으면서 내려왔을것이다.

 

재미있던건 삼봉산을 등산할때 한명도 안 보이다가

지내산 정산에서는 2팀을 만났다는거...

이 추운 날씨에...대단한 어르신이다...

 

지내산 높이가 300미터가 되지 않으나

 

충남 당진까지 거침없이 경치를 볼수 있다...

 

여기도 여름에 오자...

 

약 3시간 정도 되어서 내려왔다.

이날은 사실 태행산까지 가는것이 목표었는데

 

우선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 지내산까지만 가는것으로 했다.

 

태행산은 다음번에 가야지...

 

이렇게 한개 남겨두어야 또 오르는 동기부여가 되니까...

 

이날의 교휸

 

1. 너무 추운날은 산을 가지 말자

2. 등산코스를 확실히 파악된 산을 가자

3. 그런데도 올라오는 어르신들은 존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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