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젠 안녕. 라틴니아 20주년 파티(221002, 끌라베)

지금까지 수많은 동호회와 빠를 다니면서

언제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보지만

 

아쉬움 일도 있기도 마련입니다.

 

 

예전 "라틴 인 수원"

LIS라 불렸던,

 

지금은 라틴니아로 불리는

수원의 전통있는 살사동호회

 

라틴니아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라틴니아에서 저를 불러 주셔서 

이 특별한날 20주년 파티가 열린 수원 끌라베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라틴니아의 20주년 파티는 

다른 파티와 다르게 또 다른 특별함이 있었답니다.

 

"이젠 안녕"

 

네..

 

송별파티입니다.

 

누구를 송별하느냐...

 

네...

 

 

라틴니아를 송별합니다.

 

20년이나 된 동호회이지만

송별을 기념하는 20주년 파티...

 

20년동안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있었을까요?

 

저도 예전 LIS시절부터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아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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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니아의 20주년 파티는

수원인계동에 위치한 클라베에서 열렸답니다.

작지만 강한 살사빠로

언제나 사람들도 북적이는 곳이죠.

 

라틴니아는 수원 턴빠에서 오랫동안 정기모임을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곳 클라베로

정기모임 장소가 변경되었답니다.

 

그래서  라틴니아는

수원턴빠에 대한 추억이 참 많은 동호회이기도 하죠.

 

 

파티장소인 클라베에 들어가면

오늘은 라틴니아가 이곳을 접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풍선과 함께

국민 종이 A4와

함께하는 라틴니아 파티!!!!

 

 

정성스럽게

손으로 직접 쓴(?)

 

뽀에버 라틴니아가 붙어있더라구요.

 

이날 파티의 디제이는 더블디제이었답니다.

1부는 타프님

2부는 홍철님이 수고해주셨답니다.

 

디제이에 따라 음악스타일이 달라진다는 것 아시나요?

 

그렇기에 1부와 2부의 음악 스타일은

사뭇 달라 

1차로 소주마시고

2차로 맥주마시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럼 맛있는 소맥이네???)

 

 

이날 라틴니아의 추억은

루카스님, 대화명도용님, 누리님이 남겨주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날

라틴니아 20주년 송별파티에 온 모든 분들을 담고자 노력했답니다.

 

마지막 순간 함께한 고마운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그래서인가?

여여 커플도~

 

 

남남커플도 생기는

 

먼가 복잡미묘한 

살세롸의 춤사위도 볼 수 있더라구요!

 

 

 

라틴니아 20주년 파티의 1부가 끝날쯤

경쾌한 라인댄스가 나옵니다.

 

위 짤로만 어떤 라인댄스인지 알수 있으신가요?

 

 

저도 몇년에 들었는데도

몸이 기억하는

 

씨비메쓰의 진짜랍니다.

 

 

요즘 라인댄스가 점점 좋아지는건 

저뿐만 인가요?

 

 

신나는 라인댄스가 끝이 나고선

본 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진행은 멋찌머찌머찌

구리님이 진행해 주셨어요.

 

다소 산만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도

능숙하게 정리하면서

진행하시더라구요

 

라틴니아의 20주년 파티 공연은

그 보기 어렵다는 여자 솔로 공연이랍니다.

 

솔로공연이 참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은데

특히 현타!!!를 이겨내야 하는데

 

그걸 해내는

라틴니아 티니님!!!

 

노래 한곡을

혼자가 다 커버하시더라구요~

 

 

< 라틴니아 20주년 파티 티나님 솔로 공연 보러가기 클릭 by 루카스 >

 

 

 

티나님의 멋진 안무가 끝이 난 후에는

오늘 와주신 동호회의 인사말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최근 수원 살사판의 핫이슈!

벤센트님 제니님의 결혼식 안내도 이어졌구요~

 

이 두분 요즘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네요.

 

화이팅!!!

 

 

 

사실 앞에서

타동호회 인사와

빈센트님 제니님의 결혼인사가 진행될때

 

뒤에서는 무언가가 북적북적 했답니다.

 

무언가를 준비하는 모습인데...

 

 

마지막으로

라틴니아의 시샵

엠제이님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답니다.

 

 

 

 

앞에서의 행사가 끝나자

뒤에서의 행사가 시작되었답니다.

 

라틴니아 출신 선배들의

20주년 파티 라이브 공연.

 

얌전님, 새로나님, 치커리님의 

라이브밴드 공연인데

라틴음악이 아닌 가요를 불렀답니다.

 

 

푸른하늘의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채

 

 

이 노래는

얌전님, 새로나님, 치커리님 

3분만이 열정적으로 부른 노래가 아니었어요.

 

이날 이곳에 모임 모든 분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어

다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답니다.

 

마치 콘서트장에 온것 같은 분위기~~

 

쏴리~~~ 아니

노래 질려~~

 

 

(계속 라이브 가야G~)

 

 

 

 

노래 공연이 끝이 난 후에는

라틴니아 운영진이 함께

20주년을 축하하는 케잌 행사도 진행되었답니다.

 

 

 

다함께~

 

휴우~~~

 

 

이렇게

 

라틴니아 20주년 파티의 공식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건 뭘까요?

 

남는 건 사진뿐...

라틴니아 운영진

출신 선배들

라틴니아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추억의 장소 클라베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답니다.

 

 

혹시 모르겠지만

이곳 클라베보다도 수원턴빠의 추억이 보고 싶다면

라틴니아 카페에 가서 예전 사진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라틴니아 다음 카페 바로가기 클릭 >

 

 

 

 

이제 공식행사도 끝이 났겠다.

라틴니아 운영진분들은 이제서야

한시름 놓고 즐겁게 한잔씩 해봅니다.

 

그리고 라틴니아의 

송별파티이기에

멀리서 사는 분들까지도 오셨답니다.

(쭈꾸미님은 포항에서 아쉬움에 한걸음에 오셨더라구요.)

 

 

 

그동안의 하고픈 이야기

앞으로 하고픈 이야기까지

모든 걸 즐겁게

행복하게 

나누어보아요~

 

 

 

 

그리고 라틴니아의 20주년 파티를 함께해준 모든 이에게

라틴니아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라틴니아 이젠안녕 파티 마지막 곡 멤버들...)

 

이렇게 

2022년 10월 2일 

라틴니아 이젠 안녕

파티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다들 행복하셨나요?

 

 

 

ps.

마지막이 아니길 바람에 마지막이라는 글은 최대한 자제했답니다.

또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초청해주신 티니님께 감사드립니다.

 

살사 입문 2개월만에 운영진이 되고

1년만에 수원턴빠 매니저가 되고

코로나로 수원턴빠가 없어지고

이곳 끌라베로 자리르 옮기고

결국 오늘 송별파티를 하게 되었지만

제가 만나고 귀로 들은 모두가

라틴니아 시샵 엠제이님을 응원하더군요

 

또 하필 마지막 노래 가사가 엠제이님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사랑도 사람도 영원할 순 없지만 추억은 영원합니다.

 

사랑해요, 라틴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