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 오늘 뭐 먹지", "마스터 쉐프 코리아",
"한식대첩", "식신로드" 등...
요즘 TV에서는 일명 쿡방, 먹방 방송이 대세인데요.
그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삼시세끼"를 컨셉으로 하는
동호회 주년 파티가 대구에서 열렸답니다.
(그렇다고 파티 오는 분들이 알아서
재료부터 요리하고 먹방... 그리고 설거지까지 하라는 파티는 아니구...)
"자급자족 파티 라이프"
삼시세끼
살시타편
대구 살사 동호회
살시타의 13주년 파티
이날 본의아니게 메일카메라의 방전으로 인해 보조로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로만 찰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진이 적고 풍부하지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발생하기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해유~ |
시샵만 3년째하는 딘,
나이가 깡패인 23살 카로틴님(외모는 모르겠고)
훈남 BK님
자급자족 케이터링 삼남매
카렌, 남쓰, 팽귄님
("케이터링"이 먼가 했더니 음식을 나르는 거라는 군요 "써빙?")
그리고
동호회비 빵꾸 수호자인
뒷풀이비 추격자 황도도까지
살시타 운영진들이 정성껏 준비한
살시타 13주년 파티랍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열린 살시타 13주년 파티는
살시타의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 동성로내의
"바바루"에서 열렸답니다.
공간적인 제한 때문에
선착순
250명까지만
접수를 받아
반평 남짓되는 공간에서
턴만 도는 파티를 방지하고자 하였으며,
오시는 분들의 파트너만 아는 고민을 위해
입구에서 사탕&껌을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여주더군요.
이날 파티의 음악은
경상, 전라, 충청에서의
핫 디제이인
마이콜님이 언제나 좋은 음악과
센스있는 선곡으로
이날 파티를 더욱 흥겹게 해주셨답니다.
"후르르 짭짭~
후르르~ 짭짭~
맛조은 라면~~"
포스터부터 나와있듯이
250명 한정판으로 진행된
이번 살시타의 13주년 파티는
"사람이 많구나"정도로만 느낄수 있었고
"사람이 너무 많이 못 추겠다"라는 느낌이 드는 파티가 아니었답니다.
적정한 250명의 선을 긋고 진행되어
현매로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파티에 오고자 미리 마음먹고
스케쥴 조절하여 온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파티었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여름철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하는 대구에 걸맞게
실제로도 퐈이어~~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화재...
살시타 파티가 열린 바바루건물에 화재가 난것이 아니라
파티가 열리는 건물 옆의 옆 건물에서 실재로 화재가 발생한거죠...
1층 목조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에
지품은 합성수지천막으로 덮어져 있어
처음 화재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나중에는 크게 번지더군요.
결국 이 화재로 인해 파티는 중단되고
(실제로도 화재로 인한 가스가 유입되고...)
파티에 참석한 모든이는 밖으로 대피를 해야만 했답니다.
약 1시간의 대피 후
불길이 사그라 들었다는 소식과 함쎄
소방반장으로부터 그 건물에는 화재의 영향이 없을꺼라는
이야기를 들고
다시
파티가 열렸답니다.
중간에 음악과 춤이 끊어졌으니
분위기는 엉망이라구요?
절대로 아니...
무슨일이 있었느냐 듯이
다시 파티 모드로 전환!!!!
하지만...
이번엔 진자로 소방관이 올라오더군요
"옆 건물로 부터 유해가스가 들어오고 있으니
잠시 밖으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짜로 이런 소방관이 들어왔답니다.
그리하여 제2차 대피...
모두들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탈주(?)에 성공하고
잠시후 화재가 완전 소전이 되고 나서야 다시
바바루에 들어 갈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살시타 13주년 기념 행사~~~~
(이 글은 대구 동성로 화재 후기가 아닌
살시타 13주년 파티 후기랍니다.)
이번 파티를 위해 수고해 주신
운영진 소개와
스텝분들의 소개가 있은 후,
대구 최고의 댄서인
아톰님의
맨스타일링 공연이 있었답니다.
파티에 참여한 여성분들은 눈호강을.
남성분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축하공연..
그리고 파티는 계속 진행되었답니다...
맥이 자주 끊기는 파티 분위기라 걱정이 많았던
살시타 운영진 분들의 우려와 달리
조금은 이른 뒷풀이와 뒤뒷풀이 파티로
오신분들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보여주고
파티에 대해 작은 것 하나까지
준비한 살시타 운영진 분들과 회원분들의 노력이 엿보인
살시타 13주년 파티.
아마도 이날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뜨겁고 화끈한 파티가 아니지 않을까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핫한 대구 살시타 13주년 파티
<이글에 도움을 주신 분>
초청해주신 시샵 딘!
(이제 시샵 그만해야지?)
불러주신 마이콜형님
그리고
동갑내기 꼬꼬들...
마지막으로
화재의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소방관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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